타이붐의 타이틀메뉴

1년중에 휴가가 일주일정도 밖에 없는 편입니다. 대체로 프로젝트 들어가는 아이티계열 일을 보고있기에 저에게 휴가란 진짜 중요한 일이죠

이번에 태국 방콕으로 친구놈과 둘이서 여행을 가게되었는데, 여행정보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친구놈이 동남아왔으면 남성마사지 받아야하는거 아니냐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방콕변마 방콕물집 이런단어들로 검색을 해보니,  여러군데가 나오길래 무작정 연락을 드렸습니다. 메뉴판 및 코스설명듣고

제일 기본코스로 진행을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동남아타지에서 오다보니, 조금은 떨렸는데 막상 도착하니 한국인 실장님이 계셔서 문제없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곳은 큐브마사지 였는데 옵션선택이 자유로웠고 그중에 에어매트라는 신박한 아이템이 있어서 추가를 해봤는데 신세계 였습니다.

나름 친구놈이랑 저랑은 한국에 있을때도 가끔씩 해소하러 강남으로 가곤 했는데 에어매트는 정말 좋더라구요 그렇게 100분?정도 코스를 끝내고 나와서

둘다 다리가 후덜덜 하길래 숙소들어와서 쉬다가 저녁에 왓아룬 가서 저녁도 먹고, 또 술이 들어가니 분냄새가 맡고싶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또 문의를 드리니

방콕 ktv가라오케 어떠시냐길래 그럼 일단 수질만 좀 보러가겠다고 하여 궁전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 스쿰빗 한인타운에 위치해있어서 찾기는 조금 어려웠으나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니 바로 보이더라구요 이곳은 또 특이하게 여성사장님이 계셨는데 ㅋㅋ거의 대장부급으로 잘 설명해주셔서 수질이야 어떻든 그냥

진행했는데 진짜 가격대비 애들 괜찮았습니다 룸에서 먹을거냐 데리고 나가는 에코걸로 진행할꺼냐 하셔서 처음이니까 룸으로 진행해보자고 하니, 술부터 준비해 주시더라구요

ㅋㅋ하루만에 변마도 가보고 방콕 가라오케도 가고, 휴가가 아주 남성들만의 밤투어가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친구놈이랑 간만에 진솔하게 어린아이마냥 서로 이것저것 얘기하면서

좋은시간도 보내고 역시 남자들은 밤문화를 함께하면서 더 돈독해지는듯한 느낌입니다. 확실히 적적한 여행에있어서 어여뿐 여성들이 추가되니 한층 더 즐거워졌네요

그렇게 그날 종일 밤문화를 즐겨봤는데도 가격자체가 저렴하다보니까 한국에 비하면 3/1가격으로 놀았네요. 이 맛에 동남아로 여행을 오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