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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 와서 마사지 한 번은 받아봐야 한다길래 유명하다는 큐브 마사지를 예약해 봤습니다!
사실 저는 낯가림이 심하고 누가 몸을 만지는 것도 조금 어색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여행 왔으니 용기 내봤습니다..

예약은 카톡으로 했는데, 생각보다 답장이 빨라서 다행이었어요.
원하는 코스랑 시간 말하면 예약 확정해 줍니다. 픽업도 무료로 해주시더라구요.
저는 처음이라 무난하게 스탠다드 60분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ㅎㅎ

도착해서 살짝 긴장했는데, 사장님이 엄청 친절했어요. 일단 한국 사장님이셔서 소통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코스나 누가 에이스인지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처음이라도 부담 없이 코스를 설명 받으실 수 있었습니다.
태블릿 초이스와 실물 초이스 이렇게 두가지를 선택 할 수 있는데 저는 태블릿으로도 충분히 예쁜 푸잉들이 많아서 실물은 따로 보지 않았습니다.
특히 사장님이 추천해주시는 푸잉은 처음 오시는 분들이라면 믿고 하시는걸 추천 드려요 경험에서 나오는 충고일테니 ㅎㅎ
안에서 옷 갈아입고 누웠는데, 처음에 푸잉이 제 허벅지에 손을 올리길래 순간 움찔 했습니다.. 제가 이런 곳은 많이 안다녀 봐서 ㅎㅎ...
근데 생각보다 손길이 부드럽고 얼굴도 너무 귀엽게 생겨서 너무 제 스타일이였습니다.
특히나 너무 열심히 해주시는 안마에 제가 다 미안할정도랄까요..?

특히 마사지가 끝난후의 서비스는 정말 얼마나 많이 해본 걸까 내가 처음은 아니겠지..? 이런 사소한 생각을 할 때 부드럽게 제 몸을 타는 푸잉은 정말 사랑스럽더라구요.
팁은 따로 안줘도 되는 팁 포함 가격이라고 서실장님이 얘기 했는데 저는 너무 너무 잘 받아서 따로 100바트정도 챙겨 줬습니다 ㅎ
마사지는 자주 받을 생각이라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은 푸잉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오게 되면 이 친구를 지명하려구요 ㅋㅋ

서비스가 끝났다고 그냥 매정하게 나가는 것도 아니고 마무리까지 차분하게 해줘서 좋았습니다.
소심한 성격이라 처음엔 걱정했는데, 부담스럽지 않게 해주셔서 편하게 받고 왔습니다.
다음에 또 방콕 오면 재방문할 의향 있음!